늦더위가 기승을 부리면서 여름철 최대전력수요를 다시 경신했다.
지식경제부는 30일 오후 3시께 최대전력수요가 7175만㎾에 달해 지난 7월(7139만㎾)에 이어 여름철 최대전력수요를 경신했다고 밝혔다. 다음 달 초까지 30도를 오르내리는 더위가 계속될 것으로 예상돼 수일 내에 재경신이 예상된다.
이러한 현상은 올해 여름 유난히 비가 많아 당초 예상과 달리 처서가 지난 이후 찾아온 늦더위로 인해 냉방용 전력수요가 급증했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지경부는 다음달 초순까지 30도 이상의 늦더위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하고 에너지자원실장을 본부장으로 하는 비상대책본부를 다음달 9일까지 일주일 연장 가동하기로 했다.
김도균 지경부 전력산업과장은 “지금까지 지속해 온 발전기 가동률을 최대로 유지하고 송변전소 관리 등을 통해 공급에 차질이 발생하지 않도록 할 계획”이라며 “전력수급이 불안정하게 될 상황에 대비해 단계별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동석기자 dskim@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