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올 연구개발비 10조원 넘어설 듯

 삼성전자의 올해 연구개발(R&D)비 투자가 총 10조원을 넘어설 전망이다.

 30일 삼성전자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6월말 기준 삼성전자의 연구개발비는 매출액의 6.5%인 4조9876억원으로 집계됐다.

 분기별로 1분기 연구개발비가 2조4481억원이었고, 2분기에는 2조5394억원으로 늘었다. 하반기 경기상황에 영향을 받겠지만 연말까지 10조원을 넘어설 것이라는 관측이 우세하다. 삼성전자의 지난해 연구개발비는 9조40000억원 수준이었다.

 보고서에 따르면 삼성전자 총직원수는 남성 6만9247명, 여성 3만1206명 등 총 10만453명이었다. 이들의 상반기 평균 급여액은 3310만원이다. 남성의 평균 임금은 3810만원인데 반해 여성의 임금은 2230만원에 그쳤다. 여성 직원 임금이 상대적으로 적은 것은 근속 연수가 짧은 생산직 비중이 높기 때문으로 해석된다.

 삼성전자는 지난해말 기준 한국 4만902건, 미국 2만7524건, 유럽 1만851건, 중국 8508건, 일본 5672건 등 전 세계적으로 총 10만452건의 특허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보고서에 기록했다. 미국에서는 지난해 총 4551건의 특허를 취득해 2006년부터 5년 연속 IBM에 이어 특허 등록 순위 2위를 유지했다.

 회사는 주요 매출처와 관련해 순위 공개없이 애플·소니·HP·베스트 바이·델 5개 업체를 꼽았다. 이들 5개사에 대한 삼성전자 매출 의존도는 전체의 15%에 달한다.


김승규기자 seung@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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