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양금속, 2015년 CIGS 박막태양전지 1GW 생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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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기주 대양금속 코팅사업본부 팀장이 CIGS 박막 태양전지 생산 설비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대양금속이 태양광 사업을 본격화한다.

 대양금속은 30일 충남 예산 태양광설비공장에서 25㎿급 구리·인듐·갈륨·셀레늄(CIGS) 박막 태양전지 생산라인을 준공했다. 오는 10월 시제품 생산을 시작한다.

 대양금속은 기존 사업 영역인 스테인리스강 관련 고부가가치 신규 사업을 검토하던 중 CIGS 박막 태양전지 사업을 선택했으며, 약 3년간 연구개발(R&D)을 진행했다.

 예산 공장에서는 앞으로 스테인리스강 기판을 활용한 플렉시블(휘어지는) CIGS 박막태양전지를 생산한다. 유리 기판을 활용하는 것보다 중량이 가볍고, 비용이 적게 드는데다 활용범위가 넓다는 게 대양금속의 설명이다.

 박기주 대양금속 코팅사업본부 팀장은 “현재 9.53%인 광변환 효율(양산기준)을 올해 말 10%까지 끌어올리고 내년에는 12%를 달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생산능력도 빠르게 늘려나갈 계획이다. 내년 50㎿까지 설비용량을 확보하는 한편 150㎿ 라인 건설을 시작해 2013년에는 200㎿ 설비에서 제품을 생산하기로 했다. 이후 생산량을 단계적으로 늘려 2015년에는 1GW를 달성한다는 목표다. 200㎿ 라인은 국내에서, 나머지 800㎿는 중국·미국·터키 등 현지 업체와 합작을 통한 해외 증설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제품 판매를 위해 국내외 태양광 모듈 업체들과 협력한다는 계획이다. 티앤솔라·에스에너지 등 국내 업체들과 사업협력에 대한 논의를 진행 중이다. 이밖에 중국·대만은 물론이고 미국·일본 시장 진출을 위해 현지 업체들과의 협력을 모색하고 있다. 9, 10월에 열리는 해외 전시회 참가를 통해 적극 시장을 개척한다는 목표다.

 대양금속은 이날 경영설명회에서 태양전지 사업을 통해 목표대로 1GW 생산능력을 달성할 경우 내년 348억원을 시작으로 2016년이면 5268억원까지 매출을 끌어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영업이익도 같은 기간 48억원에서 1732억원으로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하정모 대양금속 부회장은 “유리가 아닌 스테인리스강을 기판으로 활용하기 때문에 일상생활에서 쓸 수 있는 획기적인 태양전지를 만들어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예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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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기주 대양금속 코팅사업본부 팀장이 CIGS 박막 태양전지 생산 설비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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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양금속 경영설명회 참가자들이 충남 예산 공장의 CIGS 박막 태양전지 생산장비를 들여다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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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양금속 경영설명회 참가자들이 발표를 듣고 있다.

유선일기자 ysi@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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