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처리산업 수출 위해 민간기업 실적마련 방안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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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기술혁신기업협회는 30일 JW메리어트호텔에서 `제4회 환경산업포럼`을 열고 수처리 · 폐기물산업발전 방안에 대한 토론을 벌였다. 토론에 나선 최충근 성림유화 사장(왼쪽)이 폐기물산업 발전 방안에 대해 말하고 있다.

 수처리산업을 수출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서는 민간 기업들이 실적과 경험을 쌓을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환경기술혁신기업협회는 30일 서울 반포동 JW메리어트호텔에서 ‘제4회 환경산업포럼’을 열고 수처리·폐기물산업발전 방안에 대한 토론을 벌였다.

 수처리분야 토론자로 나선 이억재 극동건설 상무는 “국내에서 규모가 큰 상수도사업은 대부분 K-Water가 운영하고 있기 때문에 경험과 노하우가 K-Water로만 집중되고, 민간 기업이 실적을 쌓을 수 있는 길이 요원하다”며 “국내 지자체의 소규모 사업을 통해 실적을 쌓는 정도로는 해외투자사업 추진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이 상무는 “5만톤 이상 대규모 해외 수처리사업권을 획득하기 위해 K-Water와 함께 컨소시엄을 구성하려고 해도 경쟁이 만만치 않다”며 “민간 기업들이 실적과 경험을 쌓을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폐기물분야 토론자로 나선 박찬호 폐기물협회 사무국장은 “자원순환산업 육성을 위해 필요한 것은 자금·기술·제도 지원 세 가지”라고 밝혔다. 박 사무국장은 “폐기물 펀드와 융자지원을 확대하고, 기술관리 강화를 위한 합리적 제도도 마련해야 한다”며 “환경부는 폐기물산업 활성화를 위해 정책적 일관성을 유지하고, 더 많은 지원예산을 확보하려고 하는 산업육성부처의 마인드를 갖고 적극 나서야 한다”고 지적했다.

 박 사무국장은 “정부가 준비하고 있는 환경산업육성계획에 구체적인 사안이 담겨야 한다”며 “환경부 지원 예산이 부족하면 중기청 자금과 연계해 산업 전반 활성화를 꾀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포럼에는 환경기술혁신기업협회 회원 60여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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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기술혁신기업협회는 30일 JW메리어트호텔에서 `제4회 환경산업포럼`을 열고 수처리 · 폐기물산업발전 방안에 대해 토론했다.

함봉균기자 hbkone@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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