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HP의 모바일OS인 웹OS에 관심을 가지고 있으며 HP의 PSG마케팅 부사장을 영입하려 한다고 타이완의 디지타임즈가 29일(현지시각) 보도했다.
디지타임즈는 한 소식통을 인용해 “삼성전자가 HP의 PC사업부 대신 웹OS 인수를 고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삼성전자가 자체 모바일 운용체계(OS)인 바다를 갖고 있음에도 HP 웹OS 인수설이 도는 것은 향후 애플과의 특허 전쟁, 구글과의 결별에 대응하기 위한 것이라는 설명이다.
애플의 성공에서 보듯이 OS와 통합된 스마트폰 하드웨어가 중요하며 삼성전자는 가장 다양한 플랫폼의 스마트폰을 제공하는 것이 장점이다. 삼성전자는 구글 안드로이드, 바다, 윈도 OS 기반 단말기를 제조했다.
또 HP가 포기한 PC사업부의 전 부사장인 레이몬드 워를 영입해 삼성전자의 PC 판매를 책임지게 할 계획이라고도 전했다.
당초 삼성전자의 HP PC사업 인수설이 떠올랐지만 삼성전자는 HP의 저수익 PC사업이 자사의 D램 및 패널사업의 수익에 악영향을 줄 것으로 우려해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소식통의 말을 인용했다.
이 기사를 재보도한 애플인사이더에는 많은 해외 네티즌들이 관심을 보였는데 “삼성전자는 웹OS 인수할 돈이 있다면 바다 개발에 쓸 것”, “삼성전자보다는 RIM이 웹OS를 인수하는 것이 낫다”, “팜이 포기하고 HP도 포기했는데 (인수한다면) 삼성전자도 곧 포기하게 될 것”, “HP가 포기하는 것은 태블릿PC 하드웨어이지 OS가 아니다”라는 댓글이 달렸다.
전자신문미디어 테크트렌드팀 trend@etnews.com
박현선기자 hspark@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