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콘텐츠 1기 동반성장 컨소시엄 출범

Photo Image
문화체육관광부가 추진하는 차세대 콘텐츠1기 동반성장 사업이 시작됐다. (좌부터) 대교 박승남 상무, SK텔레콤 김후종 상무, CJ E&M 김병석 대표, 한국콘텐츠진흥원 이재웅 원장, SK커뮤니케이션즈 최길성 상무, 삼성전자 김정언 그룹장, LG전자 이상우 팀장.JPG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힘을 합쳐 글로벌 스마트 콘텐츠 시장 개척에 나섰다. 삼성전자·LG전자·SK텔레콤 등 대기업이 앞장섰고, ‘뽀로로’ 애니메이션 제작사 등 유망 중소기업이 참여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이하 KOCCA)은 ‘차세대 콘텐츠 1기 동반성장 출범식’을 25일 서울 상암동 소재 KOCCA 2층 콘텐츠홀에서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콘텐츠산업 분야 대·중소기업 협력을 통해 국내 산업 경쟁력 제고와 지속적인 동반성장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리는 자리다.

 콘텐츠산업 육성을 위해 ‘미래로 함께 가는 행복한 동행’이라는 슬로건 아래 국고 47억원과 민간기업 출자 186억원 총 233억원 사업비가 투입된다. 국내 굴지의 대기업 6곳과 중소 콘텐츠기업 20곳이 컨소시엄 형태로 참여했다. 대기업은 한 업체에서 최대 60억원을 지원하는 등 글로벌 스마트 콘텐츠 확보에 힘을 실었다.

 이재웅 KOCCA 원장은 “최근 삼성과 구글 상황에서 보듯이 우리의 경쟁력이란 잘난 한 사람이나 한 기업의 성공으로 이룰 수 없다는 것을 깨닫게 됐다”면서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함께 연구하고 개발해 우리 콘텐츠가 세계에서 대한민국 브랜드를 높여주는 데 앞장서도록 KOCCA가 중심이 되겠다”고 밝혔다.

 이번 동반성장사업에 LG전자 컨소시엄은 ‘뽀롱뽀롱 뽀로로’ 3D 교육 콘텐츠 등 글로벌 진출을 위한 스마트 콘텐츠 제작 및 해외 유통 체계 구축에 나선다. 제작된 콘텐츠는 엘지앱스(LG Apps)를 통해 세계 68개국에, 스마트폰 분야 글로벌 배급채널인 엘지 월드(LG World)를 통해 세계 39개국에 서비스된다.

 삼성전자 컨소시엄은 JYP 소속 가수를 비롯해 블랙아이드피스, 브리트니 스피어스 등 유명가수 콘서트를 3D 영상으로 제작해 삼성 스마트TV로 서비스할 계획이다. 삼성 스마트TV는 현재 3D로 제작한 IMAX 다큐, 뮤직비디오 등 900여개 앱을 서비스하고 있으며, 서비스 개시 3개월 만에 재생건수 100만건을 돌파했다.

 SK커뮤니케이션즈 컨소시엄은 싸이월드 앱스토어용 SNG 앱 콘텐츠 제작을 집중 지원한다. 사업에 참여할 국내 중소 콘텐츠기업을 공모로 선발할 계획이다.

 CJ E&M 음악사업부문 컨소시엄은 한국 최초 창작 뮤지컬 ‘살짜기옵서예’를 미디어 파사드 기법으로 3D, 홀로그램 등의 기술을 활용해 리메이크한다.

 SK텔레콤 컨소시엄은 애플리케이션을 다수 스마트 기기와 플랫폼에 적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크로스 플랫폼을 구축하고, 중소 콘텐츠기업을 대상으로 개발 환경과 기술 교육을 지원할 계획이다.

 대교 컨소시엄은 보유하고 있는 교육 콘텐츠를 어학, 자연학습 분야 스마트 콘텐츠로 새롭게 제작하고 참여한 중소 콘텐츠기업과 공동 마케팅을 진행한다. 제작에 참여한 중소기업 콘텐츠는 대교가 구축하고 있는 자사 네트워크를 활용해 홍보를 지원할 계획이다.

 

 컨소시엄별 사업 보충 설명

Photo Image
차세대 콘텐츠 1기 동반성장 출범 기념 단체사진

김명희기자 noprint@etnews.com


브랜드 뉴스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