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디지털콘텐츠진흥원(GDCA·원장 성열홍)이 창립 10주년을 맞아 대대적인 변신에 나선다.
경기디지털콘텐츠진흥원(GDCA)은 오는 29일 ‘창립 10주년 비전선포식’을 갖고, ‘경기도를 세계로 통하는 스마트 콘텐츠 중심으로 만들겠다’는 비전을 선포한다고 24일 밝혔다.
지난 10년간은 경기도 콘텐츠산업 기반 조성과 인력 양성 등 뿌리를 내리기 위해 노력해왔다면, 앞으로 10년은 스마트 사회 도래에 따른 환경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는 것은 물론이고 콘텐츠산업을 선도하는 전문가 집단으로 거듭나기 위한 사업을 펼치겠다는 내용이다.
GDCA는 역할 재정립 및 혁신 계획으로 ‘스마트 창발 경역 혁신 2011’ 프로젝트를 마련했다. 이를 통해 △경기콘텐츠창조센터 개소 △2011 경기기능성게임페스티벌 개최 △찾아가는 콘텐츠 상상버스 운영 △도내 7대 콘텐츠 클러스터 추진 등을 주요사업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1인 창조기업 지원을 위한 경기콘텐츠창조센터는 29일 비전선포식과 함께 개소한다.
GDCA는 진흥원 건물 15층에 마련한 경기콘텐츠창조센터에 앱·멀티미디어 출판·웹툰·음원·정보서비스 등 창조경제를 선도할 콘텐트 분야 1인 창조기업을 유치해 스타기업 20여개를 발굴하고, 킬러콘텐츠 5건 이상을 개발토록 한다는 목표다.
GDCA는 지난 10년간 경기도를 콘텐츠산업 메카로 만들겠다는 목표로 콘텐츠산업 기반 조성, 유통 활성화, 인력 양성, 클러스터 육성, 콘텐츠 전문펀드 조성 등 다양한 지원사업을 펼쳐왔다.
성남·부천·고양·파주 4개 지역에 특화된 문화산업 클러스터를 조성한 것이 가장 두드러진 성과다. 특히 성남·고양·부천은 문화산업진흥지구로 지정돼 입주 기업은 벤처기업과 동일한 지원과 혜택을 받는다. 경기도에는 이들 4대 클러스터를 중심으로 1000여개 콘텐츠 기업이 모여 있다.
성열홍 경기디지털콘텐츠진흥원장은 “GDCA는 지난 10년간 ‘콘텐츠 산업 메카’를 기치로 내걸고 다양한 사업을 추진, 매년 15%에 가까운 고성장을 거듭하고 있다”며 “앞으로는 보다 직접적이고 효과적인 지원을 통해 영화 ‘마당을 나온 암탉’과 같은 성공사례를 늘려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경기디지털콘텐츠진흥원 연혁
-2001년 8월 재단법인설립 등기
-2002년 3월 경기디지털아트하이브종합지원센터 개소
-2005년 7월 경기디지털콘텐츠진흥원으로 명칭 변경
-2007년 1월 춘의테크노파크로 이전
11월 지스타2007 주관
-2008년 11월 지스타2008 개최
-2009년 2월 경기도 콘텐츠산업 통계백서 발간
3월 경기도 콘텐츠기업협의회 창립
9월 제1회 경기기능성게임페스티벌 개최
-2010년 4월 경기모바일앱센터 개소(경원대)
9월 제2회 경기기능성게임페스티벌 개최
-2011년 8월 창립 10주년
김순기기자 soonk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