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지노용 모니터 분야 세계적 기업인 코텍이 유망 시장으로 부상하고 있는 ‘포디엄(Podium) LCD 모니터’ 시장에 진출했다.
코텍(대표 이한구)은 18.5인치와 24인치 포디엄 LCD 모니터를 양산, 캐나다 스마트테크놀로지즈에 공급했다고 24일 밝혔다.
포디엄 LCD 모니터는 전자칠판에 연결해 사용할 수 있는 서브 디스플레이로 강의시 매우 유용하다. 즉 교사나 교수가 수업할때 대형 전자칠판과 연결해 사용하면 전자칠판까지 가지 않고 앉은 자리에서 포디엄 LCD를 사용해 수업할 수 있다.
코텍이 포디엄 LCD 모니터를 양산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연말까지 약 4000~5000대 판매를 기대하고 있다.
앞서 코텍은 지난해 세계 최초로 개발한 LCD 기반 70인치 전자칠판을 스마트에 공급하기도 했다. 후속모델인 55인치 LCD 전자칠판도 개발하고 있다.
스마트는 세계 1위 전자칠판 업체로 학교·기업·정부·공공기관 등에 다양한 교육 솔루션을 공급하고 있다. 세계 시장 점유율이 50%에 육박한다.
이한구 코텍 회장은 “포디엄 LCD 모니터는 프로젝트와 LCD 기반 전자칠판 모두에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이라면서 “앞으로 해상도가 더 뛰어난 LCD 기반 전자칠판이 더 각광 받을 것”이라고 밝혔다.
방은주기자 ejba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