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TT도코모, 스마트폰 활용한 자전거 공동이용 솔루션 개발

Photo Image
NTT도코모와 요코하마시는 `베이바이크`라는 자전거 공동이용 서비스를 제공, 시민과 관광객에게 좋은 반응을 얻었다.

 NTT도코모가 스마트폰을 활용해 여러 사람이 자전거를 함께 사용하는 솔루션을 개발했다. 가까운 거리를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다는 장점뿐 아니라 친환경 에너지 절약이라는 가치까지 거둘 수 있는 아이디어 상품이다.

 니혼게이자이는 23일 NTT도코모의 자전거 공동이용 솔루션 개발 사실을 전했다.

 이 솔루션의 핵심은 ‘사이클팟’이라고 불리는 자전거 관리 장치다. 이용자는 가까운 사이클팟을 찾아 자전거를 빌린다. 가려는 지역으로 이동해 인근 사이클팟에서 자전거를 반납하는 구조다.

 사이클팟 검색과 자전거 이용 가능 여부, 전자 결제, 길 안내 등 모든 과정은 스마트폰 한 대로 해결된다. 사이클팟 대당 가격은 100만엔 정도다.

 NTT도코모는 연내 5개 지자체에 공급할 방침이다. 이 회사는 이미 요코하마시와 ‘베이바이크’란 이름으로 이 솔루션을 시범 운영했다. 요코하마 관광 중심지인 항구 주변 20개 지역에 사이클팟을 설치했다. 베이바이크 이용 요금은 30분당 100엔이다.


장동준기자 djja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