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바코드 검색이 가장 많이 활용되는 상품과 정보는 ‘식료품’과 ‘가격’으로 파악됐다.
대한상공회의소는 최근 스마트폰 사용자 700여명을 대상으로 스마트폰을 이용한 상품바코드 검색 실태를 조사한 결과, 조회가 가장 많이 이뤄지는 상품은 식료품(30%)이었다고 23일 밝혔다. 이어서 도서·음반(15.2%) 생활용품(13%) 의류패션(11.4%) 화장품(9.9%) 전자제품(6.1%) 순으로 나타났다.
상의는 “수해로 식료품 가격이 많이 올랐고 일본 방사능 유출로 식품 안전성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바코드 검색을 통해 식료품 가격과 제조사, 원산지에 관한 정보를 얻는 소비자가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바코드를 통해 확인하고 싶은 정보는 가격(45.5%)이 가장 많았고, 할인정보 및 쿠폰(20.8%) 제조업체 및 브랜드(11.6%) 원산지(7.7%) 제품후기(6.8%) 등이 뒤를 이었다.
월평균 상품바코드 조회 횟수는 ‘1~5회’(74.3%) ‘6~10회’(15%) ‘11~20회’(6.7%) ‘21~30회’(2.4%) 순이었다.
또한 ‘상품바코드 조회 시 어떤 정보도 검색이 되지 않은 경험이 있다’는 응답과 ‘잘못된 정보가 조회된 경험이 있다’는 응답이 각각 45.7%, 18.4%에 달해, 관련 서비스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바코드를 통한 상품정보 제공서비스의 개선점으로는 ‘정확한 정보 제공’(35.7%) ‘빠르고 손쉬운 바코드 스캔’(29.3%) ‘다양하고 자세한 정보 제공’(21.3%) 등을 많이 들었다.
김준배기자 joon@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