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카마이(지사장 정진우)가 서울시 외국어 홈페이지에 자사 콘텐츠딜리버리네트워크(CDN) 솔루션을 공급했다.
아카마이 측은 자사 솔루션 도입으로 일 방문자 7000명, 페이지뷰 2만3000페이지에 달하는 서울시 외국어 홈페이지 콘텐츠 로딩속도가 미국은 22초에서 6.7초, 중국은 27초에서 11초, 일본은 6초에서 3.7초로 크게 향상됐다고 밝혔다.
이번에 공급된 ‘다이내믹 사이트’는 세계 9만여대 아카마이 에지 서버를 통해 이미지 캐싱뿐 아니라 HTML 및 자바 스크립트까지 포함한 웹사이트의 모든 콘텐츠를 가속 전송해주는 솔루션이다. 추가적인 인프라 투자 없이 원활한 접속, 빠른 사이트 로딩 및 최고 수준 안정성을 확보할 수 있다. 이와 함께 방문자 IP주소에 따라 국내 방문자와 해외 방문자를 구분해 서비스를 제공하는 글로벌 트래픽 관리 솔루션도 서울시에 제공했다.
정진우 지사장은 “기존 CDN 서비스업체들이 제공하는 단순한 이미지 캐싱 서비스만으로는 갈수록 증가하는 서비스 수요와 멀티미디어 콘텐츠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어려울 것”라며 “아카마이는 이번 서울시 수주로 해외뿐 아니라 국내 시장에서도 솔루션 확산을 더욱 가속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시소기자 sis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