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MS)가 윈도8에 ‘앱스토어’를 선보일 예정이다.
18일 MS는 그간 루머로만 알려진 윈도용 소프트웨어 장터 기능을 개발 중이라고 공식 밝혔다. 스티븐 시노프스키 MS 윈도 총괄 담당 사장은 공식 블로그 ‘B8’에서 “앱스토어를 포함해 35개 팀이 윈도8 기능을 개발 중”이라며 “각 팀은 개발자, 테스터, 프로그램관리자 25~40명으로 구성돼 있다”고 설명했다.
윈도8 앱스토어는 애플 ‘맥 앱스토어’처럼 개발자들이 PC용 프로그램을 올리고 사용자들이 이를 쉽게 내려 받아 설치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할 것으로 추정된다. 모바일용 소프트웨어 장터와 마찬가지로 개발자들에게 일정한 수익모델을 제공하면서 사용자들에게 접근성이 높은 프로그램 구매 창구로 기능할 것으로 기대할 수 있다.
MS 앱스토어는 ‘윈도스토어’로 명명될 것으로 알려졌다. 이용자들은 MS가 이미 제공 중인 애저 클라우드 서비스와 앱스토어를 연계해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을 전망이다.
허정윤기자 jyhu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