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EP 울산공장에서 17일 폭발사고가 발생했다. 올해들어 6월 울산 석유화학공단의 삼양사에서 폭발사고가 일어난 지 두 달만이다. 이에따른 사고여파로 울산시민들의 불안이 커지고 있다. 올해 들어 울산에서만 7월까지 폭발ㆍ화재사고는 모두 32건으로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66% 늘어난 것이다.
현대EP 울산공장(남구 부곡동)은 가전제품 케이스 원료인 폴리스타일렌을 제조하는 공장으로 이날 폭발사고로 근로자 8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찰과상 1명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화상 환자다. 다행히 사망자는 없지만 올 들어 울산에서 발생한 공장 폭발사고 중 부상자가 가장 많았다.
울산지역은 지난 6월28일에는 석유화학공단 내 설탕제조업체 삼양사(남구 매암동)에서는 폭발로 인한 화재가 발생해 5천만원 상당의 재산피해를 냈으며 올해 2월8일 대한유화공업의 폴리프로필렌을 생산하는 5공장(남구 부곡동)에서는 폭발 사고가 나 근로자 1명이 사망하고 2명이 다쳤다.
김창규 울산고용노동지청 산업안전과장은 "석유화학공단 기업이나 근로자들이 안전지침을 지키지 않는다면 사고로 이어질 수밖에 없다"며 "대책을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재난포커스(http://www.di-focus.com) - 이정직 기자(jjlee@di-foc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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