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황준묵 고등과학원 교수가 독일에서 출간되는 세계적 수학 저널 ‘Journal f〃r die reine und angewandte Mathematik’의 편집자로 초빙됐다.
1826년에 독일 수학자 크렐레(Crelle)가 창간해 수학계에서 흔히 ‘크렐레 저널(Crelle`s Journal)’로 불리우는 이 저널은 현존하는 세계 수학 저널 가운데 가장 오래된 것으로 유명하다. 수학 역사상 중요한 논문이 다수 게재된 이 저널은 창간 이래 순수수학 분야 톱 저널 중 하나로 인정받고 있다.
황 교수는 이외에도 국제 저명 저널인 ‘Compositio Mathematica(케임브리지대학교출판사 출간)’와 ‘International Mathematics Research Notices(옥스퍼드대학교출판사 출간)’의 편집자직도 맡고 있다.
크렐레 저널이 185년 역사에서 동양인을 편집자로 초빙한것은 황 교수가 처음이다. 이는 한국 수학계의 위상이 높아졌음을 방증한다.
크렐레 저널의 편집진은 독일 수학자 3인과 콜딩(MIT), 보이타(버클리대) 등 저명한 수학자 및 황준묵 교수 총 6인으로 구성된다.
황 교수는 1993년 하버드대학에서 박사학위를 받은 후, 서울대학교 조교수를 거쳐 현재 고등과학원 수학부 교수로 재직 중이다. 연구 분야는 복소수 위에서의 기하학을 연구하는 복소기하학이다. 2001년 한국과학상, 2006년 대한민국최고과학기술인상을 받았고 같은 해에 개최된 국제수학자총회(ICM)에서 한국인 최초 연사로 초청됐다. 2009년 호암상 받았고 2010년 국가과학자로 선정됐다.
정소영기자 syjung@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