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인으로 방열효율을 42%까지 높인 디자인 융합 LED 조명이 공장등·보안등·투광등 등 다양한 용도로 상품화된다.
LED조명 전문업체인 솔라루체(대표 김용일)는 특허청 산하 R&D특허센터 및 한국디자인사이언스연구소와 공동 개발한 디자인 융합 LED조명을 상품화, 이달 중순께 출시한다고 17일 밝혔다.
솔라루체가 출시하는 디자인 융합 LED조명은 기존 방열기술에 생태모방 공학을 접목해 히트싱크를 디자인, 방열효율을 기존 제품대비 최대 42%까지 높였다.
솔방울 비늘패턴과 앵무조개 나선패턴 등 자연에 존재하는 생명체의 구조와 형상을 조합해 디자인했기 때문에 외형이 수려하다. 디자인 제품으로는 처음으로 특허와 디자인권을 출원했다.
솔라루체는 특허를 출원한 2개 디자인 제품은 물론 공동연구를 통해 개발한 10여개 디자인 제품을 이번에 모두 상품화할 계획이다. 소비전력은 90W에서 130W까지 다양한 제품군으로 구성, 판매대리점 등 전국 60여개 유통망을 통해 공급한다.
제품 용도는 공장등과 3가지 각도의 투광등, 캡을 씌운 보안등 등으로 다양화했다. 디자인 제품에 대해서는 내달 모두 특허와 디자인권을 출원할 예정이다.
김용일 사장은 “정부가 2014년부터 백열전구 생산과 판매를 금지하는 LED 조명 활성화 대책을 내놓는 등 기존 조명을 LED조명으로 대체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이번에 출시하는 디자인 융합 제품으로 산업용 시장은 물론이고 공원이나 재래시장 등에도 공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순기기자 soonk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