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트워크 보안솔루션의 시장 리딩 벤더이자 전세계 UTM 시장의 선두업체인 포티넷이 17일 언론에 배포한 보도자료를 통해 2011년 상반기 비즈니스 실적을 발표했다.
가장 눈에 띄는 것은 포티넷의 상반기 실적으로 지난 상반기 동안 포티넷은 1억9천6백만 달러의 매출과 2천8백만 달러의 순이익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34%, 순이익은 무려 153%나 상승한 결과다.
또한 세계적인 조사기관인 IDC의 2011년 분기별 보안 어플라이언스 트랙커(Worldwide Quarterly Security Appliance Tracker) 결과에 따르면, 포티넷은 2010년과 2011년 1분기에 전세계 UTM 시장의 리더로 선정되었다. 특히 포티넷은 2011년 1분기 한국 UTM 시장에서 31%의 시장 점유율을 차지해 UTM 시장의 강자임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이러한 성장의 배경에는 최근 엔터프라이즈 및 하이엔드 시장에서의 UTM 수요 증가와 함께 포티넷의 성공적인 판매 전략이 큰 몫을 했다. 특히 대형 엔터프라이즈 고객에 대한 지속적인 시장 확대 노력이 큰 성과를 거두며 상반기 실적 증가를 이끌었는데, 국내는 물론이고, 북미 지역과 유럽, 그리고 아시아 지역에서 다양한 엔터프라이즈 및 서비스 업체 고객을 확보했다.
지난 상반기 동안 포티넷이 국내에서 확보한 주요 엔터프라이즈 고객은 통신과 제조업, 금융, 서비스업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산업군에 분포되어 있는데, 특히 SK 텔레콤이 차세대 캐리어급 대용량 NAT 및 10G 방화벽 장비로 포티게이트3950B 어플라이언스를 선정해 자사의 3G, 4G LTE 서비스 가입자 단말기의 인터넷 및 데이터 통신을 위한 안전한 보안 환경을 구축했다.
또한 국내 굴지의 정유업체인 H사는 외부 침입 및 내부 자료 유출에 대한 보안과 DDoS 공격 및 좀비PC 차단을 위해 포티넷의 솔루션을 도입했다. H사는 네트워크 승인체제(NAC)와 OTP 인증 체계까지 모두 갖춘 여러 업체의 보안 솔루션을 면밀히 검토한 결과, 우수한 성능뿐 아니라 안티바이러스, 인터넷차단, IPS, 방화벽, SSL VPN 등의 통합보안 기능을 하나의 단일 플랫폼에서 제공하는 포티게이트를 선택했다.
금융과 교육 분야 역시 지난 상반기 포티넷의 급성장을 이끈 주요 고객으로써, 국내에서도 대표적인 증권 회사 M사와 D사, 두 곳이 포티넷의 솔루션을 도입해 활용 중에 있다. 또한 해외에서도 베트남의 아시아 상업은행(Asia Commercial Bank)과 인도의 HDFC 은행, 영국의 옥스포드 대학(University of Oxford), 호주의 그리피스 대학(Griffith University) 등이 포티넷의 솔루션을 도입했다.
포티넷은 상반기의 성공을 지속하기 위해 대형 엔터프라이즈 고객에 대한 판매 확대 및 지원 강화는 물론이고, 가상화 제품과 포티AP엑세스 포인트 솔루션을 통한 클라우드 컴퓨팅 시장 및 무선 보안 시장을 적극 공략할 계획이다. 또한 채널 파트너 모집과 파트너 교육 프로그램 등을 통해 채널 네트워크를 강화시켜, 향후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 창출을 위해 채널 파트너와 긴밀히 협조할 계획이다.
전자신문미디어 테크트렌드팀 trend@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