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셜미디어 사용 주축인 젊은이들이 ‘따분함’을 이유로 소셜미디어를 점점 덜 사용한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시장조사기관 가트너는 13세부터 74세 소셜미디어 이용자 6295명을 조사한 결과 18세부터 29세 이용자 24%가 최초 가입 시기보다 이용빈도가 줄었다고 16일 발표했다.
젊은 세대들이 소셜미디어를 떠나는 이유는 ‘따분함’이 가장 큰 이유다. 이 외에도 온라인상 친구 관계의 피상성, 디지털 사생활 보호도 소셜 미디어 이용 빈도 저하에 한몫 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용자 대부분은 평균 100명에 조금 못 미치는 온라인 친구가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과거 다른 조사에 비해 다소 줄어든 수치다.
소셜미디어에 대한 열정이 식지 않았다는 응답자도 37%에 달했지만, 이들 역시 가장 좋아하는 사이트를 한 달에 한 번 이상은 사용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나 소셜미디어에 지겨움을 느끼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수운기자 per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