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한민국 빙상의 꽃, 김연아 선수가 금메달을 목에 걸고 환하게 웃는 모습은 온 국민을 환호하게 한다. 그런 김연아 선수의 웃음 뒤에 치아교정이라는 숨은 수훈이 있었다는 것은 잘 알려진 사실이다.
김연아 선수는 지금의 미소를 가지기까지 3년의 교정 기간 동안 교정기를 착용하고 무대에 올랐다. 그 모습도 충분히 아름다웠지만, 만약 김연아 선수가 그때 ‘설측교정’을 알았더라면 무대 위의 그녀의 미소를 더욱 빨리 볼 수 있지 않았을까?
설측교정이란 치아의 안쪽, 즉 혀가 위치한 쪽에 교정장치를 부착한 치아교정의 치료법 중 하나로 교정기가 보이지 않는다는 큰 장점이 있다. 기존의 순측교정은 치아의 바깥쪽에 교정장치를 몇 년간 장착해야 하는 불편함과 외관상 보기 싫다는 심미적 이유로 치료를 기피하는 사람도 있었다.
이런 문제를 해결하고자 투명한 플라스틱이나 치아 색과 유사한 재료로 만들어진 장치를 사용하는 등 다양한 시도가 계속됐지만, 변색이나 파손 등의 부작용이 있었던 것이 사실. 이에 1971년에 일본의 후지타 교수(Dr.Fujita)가 기존 교정치료의 단점을 완벽히 보완해 개발해낸 교정법이 바로 설측교정이다.
설측교정은 입 안쪽에 부착하기 때문에 겉으로도 교정의 티가 나지 않으며 입술이 돌출돼 보일 염려나, 뺨이나 입술 등이 교정장치 때문에 상처입을 우려를 줄일 수 있다.
또 설측교정 기간은 일반교정 기간과 큰 차이가 없고, 연령이나 성별에 제한이 없이 사용이 가능하다. 이미 일본과 미국 등지에서는 그 심미성과 안전성을 인정받아 설측교정 시술이 보편화 되어 있지만 치아 안쪽으로 철사를 다루어야 하기 때문에 무엇보다 교정 치료를 담당하는 치과의사의 정밀한 시술능력이 필요하다.
약 16년간 설측교정을 전문으로 해 온 초이스치과(www.echois.co.kr)의 최연범원장은 “설측교정은 전 세계적으로 시술되고 있는 방법으로, 현재 설측교정 치료 환자의 90%가 성인이고, 그 중 20대 여성이 과반수를 차지하고 있다”며 “이는 기존에 여러 가지 이유로 교정치료를 망설여 온 사람들이, 현재 설측교정으로 치료를 받고 있다는 뜻이다”고 설명했다.
치아교정을 하는 동안에도 우리의 삶은 계속된다. 1년에서 3년의 교정 기간 동안에도 사람들을 만나 웃고 말하는 등의 사회생활을 해야만 하는 것이다. 사진을 찍어야 하는 경우도 많다. 하지만 치아 위를 덮은 교정기와 함께한 사진 따위는 추억으로 남기고 싶지 않은 것이 당연한 사람의 심리. 이제는 설측교정으로 교정 기간 동안에도 티나지 않는 추억의 사진을 남겨보자.
전자신문미디어 온라인뉴스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