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륙의 아이폰5? 짝퉁 `하이폰5`로 깜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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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애플의 차세대 아이폰이 중국에서 가장 먼저 발표될 것이라는 소문을 틈타 짝퉁 ‘아이폰5’가 벌써 등장했다.

 10일(현지시각) 상하이 소재 메트로 익스프레스는 중국 온라인 쇼핑몰에서 판매되고 있는 ‘하이폰5(HiPhone 5)를 소개했다. 이 짝퉁 아이폰5는 아리바바그룹의 타오바오(Taobao) 온라인 쇼핑몰에서 판매되고 있다.

 하이폰5의 외형은 얼마 전 아이폰5로 추정되는 디자인이라며 유출된 사진과 이미지에 기반하고 있다. 아이폰4보다는 얇고, 테두리의 덜 완만한 곡선이다. 또한 대부분의 짝퉁 스마트폰들과 마찬가지로 플라스틱 장난감처럼 대단히 가볍다.

 이 아이폰의 가격은 단 200위안(31달러)에서 시작하지만 실제로 동작하는 제품은 800위안 정도다.

 지난 6월에는 쿤밍 지역에서 애플 스토어를 흉내낸 짝퉁 애플 스토어가 미국인 여행객에 의해 촬영, 블로그에 올려지면서 큰 이슈가 되었다. 또 로이터는 이 지역에서 스웨덴의 유명 가구업체인 이케아를 흉내낸 가구샵도 발견된 적 있다고 보도했다.


 박현선기자 hspark@etnews.com
 전자신문미디어 테크트렌드팀 trend@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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