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권원자력의학원 동아대 등과 공동연구사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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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권원자력의학원 연구진이 의학원내 연구실에서 실험에 몰두하고 있다.

 동남권원자력의학원(원장 박찬일)은 부산지역 대학(병원) 및 의료계, 연구기관 등과 ‘2011년도 원자력 의·과학 공동연구사업’을 진행한다고 10일 밝혔다.

 예산은 1억원을 부산시가 마련했다.

 연구사업 선정 과제는 총 3개다. 임선희 동아대 교수팀의 ‘종양관련 유전자 마커 발굴 및 생체시계 활성을 이용한 방사선 치료의 최적 타이밍에 대한 연구’와 인제대 부산백병원의 ‘종양표적 분자핵의학 기술개발’, 부산테크노파크 해양생물산업육성센터의 ‘방사선에 의한 해수의 물리·화학적 변화 및 생성유해물질에 관한 연구’가 함께 선정됐다.

 박찬일 원장은 “방사선의학 및 암 질환 관련 연구의 정체성을 확립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수도권에 집중된 연구비를 지역으로 분산시키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동남권원자력의학원은 방사선의학 연구와 암 치료를 결합한 신개념 연구형 병원이다. 매년 60여억 원의 연구비를 정부로부터 지원받아 ‘저선량 방사선 인체영향 평가’, ‘종양줄기세포 표적 방사선암치료 기술개발’ 등 방사선의학 및 암 치료분야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부산=임동식기자 dsli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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