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러닝 기업 메가스터디(대표 손주은)는 10일 영업실적 공정공시를 통해 올해 2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7.5% 증가한 646억6000만원이라고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영업이익은 8.4% 증가한 198억1000만원, 당기순이익은 6.5% 증가한 165억5000만원이다.
사업부문별로는 고등부 온라인 부문이 전년 동기 대비 7.6% 증가한 261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초중등 부문은 전년 동기 대비 3.3% 증가한 13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고등부 오프라인 학원 부문은 전년 동기 대비 44.0% 성장한 243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메가스터디는 지난해 말 오픈한 양지 메가스터디 기숙학원의 성공적 안착으로 고등부 오프라인 학원 부문의 매출이 크게 증가한 것이 2분기 실적 향상에 주효했다고 분석했다.
또 지난해 초 정부의 EBS 수능연계 정책 발표 이후 매출에 부정적 영향을 받은 고등부 온라인 부문의 실적이 올해 들어 개선되고 있는 것도 긍정적 요인이 됐다고 덧붙였다.
메가스터디는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성장세가 이어져 상반기 실적도 양호하다. 상반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5.1% 증가한 1361억3000만원이고, 영업이익은 7.7% 증가한 432억5000만원, 당기순이익은 8.5% 증가한 364억6000만원을 각각 기록했다.
정소영기자 syju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