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 네트워크 어댑터 대리점인 디지털헨지(대표 정정환)가 고객들에게 인텔 랜카드(NIC) 모조품에 주의할 것을 당부하고 나섰다. 최근 시장에서 저가의 가짜 제품이 유통되고 있는 것이 포착됐다는 설명이다.
현재 모조품의 유통사에 대한 파악이 거의 끝난 상태다. 디지털헨지는 향후 모조품의 유통이 계속될 경우 해당 수입업체 및 관련 판매업체를 형사 고발하고 법적 대응에 나설 예정이다.
모조품은 인쇄된 로고가 매우 조악하며 인텔 정품에 함께 부착되는 QR 코드가 없다. 정품은 연결부 내부에 금속 테두리 처리가 돼 있는 반면 가짜 제품은 해당 테두리가 보이지 않는다. 디지털헨지는 모조품에 대한 구별법을 홈페이지(www.digitalhenge.com)에서 안내하고 있다.
김동우 디지털헨지 부장은“가짜 제품을 구입한 고객은 해당 제품으로 인한 피해 발생 시 어떠한 기술지원이나 보상을 받을 수 없다”고 고객의 주의를 요구했다.
안호천기자 hca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