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진공, 미국 조달시장 납품자격 획득 지원

 중소기업청과 중소기업진흥공단(이사장 송종호)은 미국 정부조달시장에 중소기업 진출을 촉진하기 위해 수출중소기업 50개사를 선정, 미 연방정부 공식벤더 등록을 지원한다고 10일 밝혔다.

 지원대상 업체에는 중앙계약자등록소(CCR) 조달벤더 등록을 무상으로 대행해 주고, 최신 입찰정보도 맞춤형으로 제공한다. 미국 연방정부(주한미군 포함) 입찰에 참여하거나 물품을 납품하기 위해서는 중앙계약자등록소(CCR)에 공식 벤더로 등록해야 한다.

 미국 정부조달시장은 연방정부와 주정부를 포함해 연간 1조2000억달러로 추정돼 단일국가로는 세계 최대 시장이다. 이 시장은 우리나라를 포함해 세계무역기구(WTO) 정부조달협정에 가입된 40여개 국가에 개방돼 있다. 특히 한미 FTA가 발효되면 정부조달 양허 하한선이 중앙정부 물품·용역 구매 기준으로 현행 약 2억원에서 1억원 수준으로 낮춰져 중소기업 진출에 유리해진다. 자세한 사항은 해외조달시장 정보시스템(www.b2g.go.kr) 웹사이트를 참고하면 된다.


권건호기자 wingh1@etnews.com


브랜드 뉴스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