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2014년 80㎿급 해상풍력단지 건설

 정부가 해상풍력 1단계 사업을 통해 2014년까지 전라남도 부안·영광 해상에 총 80㎿급 풍력발전단지를 건설한다.

 9일 지식경제부는 국내 풍력업체들의 사업 일정 등을 고려해 당초 2013년 100㎿급으로 조성하려던 해상풍력 실증단지를 이듬해까지 80㎿ 규모로 축소해 건설하기로 계획을 변경한 것으로 알려졌다.

 총 8개 국내 업체가 2개씩 풍력발전기를 바다에 설치할 예정으로 이들은 각각 평균 5㎿급의 대형 제품을 설치한다. 현

 재 현대중공업·삼성중공업 등 대부분의 국내 풍력업체들은 5~7㎿의 대용량 제품 개발을 진행하고 있으며 이르면 올해 말부터 시제품을 선보일 계획이다.

 당초 2016년까지 900㎿를 추가해 1GW급 시범단지를 건설하려던 계획도 변경했다. 전력계통의 안정성 등을 고려해 2016년까지 500㎿로 확대하고, 이후 3년간 2GW를 추가로 건설해 총 2.5GW의 해상풍력발전단지를 완성한다는 계획이다.

 지경부 관계자는 “어떤 업체가 사업에 참여하는지 등 자세한 계획은 9월 발표 예정인 마스터플랜을 통해 밝힐 것”이라며 “정확한 발표 시기는 새로운 한국전력 사장 선임 후 이달 말에 결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유선일기자 ysi@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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