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 취약계층에 스마트폰 무상교육

 행정안전부와 한국정보화진흥원은 모바일 정보격차 해소를 위해 장애인·고령자·다문화 가정·농어민·저소득층을 대상으로 무료 스마트폰 활용법 교육을 실시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최근 스마트폰, 스마트패드(태플릿PC) 등 모바일기기 이용자가 늘고 인터넷 환경이 PC 중심에서 무선인터넷으로 변화하면서 커진 계층 간 정보 격차를 줄이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은 내달 1일부터 10월 28일까지 전국 20여개 복지관과 단체에서 이뤄진다.

 교육은 장애인 구직정보 소개, 보행 약자를 위한 지하철 환승 정보·편의시설 안내, 다문화 이해를 위한 세계 그림 동화 읽기 등 취약계층에 유용한 애플리케이션(앱) 소개와 스마트폰에서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활용법, 정보검색, 전자정부 앱 활용법 등으로 구성됐다.

 행안부는 내년에는 교육 기관을 전국 267개 정보화 교육기관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또 장애인 방문강사, 다문화 IT방문지도사 등 강사를 모바일 전문강사로 양성하고 취약계층에 유용한 온라인 콘텐츠 및 생활밀착형 맞춤교육교재 개발 등을 단계적으로 진행할 방침이다.

 선착순 모집이므로 교육 희망자는 가까운 기관을 찾아 전화로 신청하면 되며 교육용 스마트폰이 일부 비치돼 있어 스마트폰이 없는 사용자도 교육을 받을 수 있다.

 교육 장소 등 관련 문의는 한국정보화진흥원(02-3660-2566)으로 하면 된다.


류경동기자 ninano@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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