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아이폰 5, 이통사에 테스트용으로 제공된 듯

9월 출시설 탄력…정황 증거 포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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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세대 아이폰인 `아이폰5`가 최근 전 세계 이통사들에게 망 테스트용으로 전달됐으며, 이는 9월 출시가 유력하다는 이유라고 설명한 글이 공개돼 관심을 끌고 있다.

가디언(Guardian)의 테크 전문기자 찰스 아서(Charles Arthur)는 지난 2일(현지시각) 작성한 자신의 블로그[http://www.guardian.co.uk/technology/blog/2011/aug/02/iphone-october-september-more-likely] 글에서 이같이 주장한 뒤, "최근 떠돌고 있는 업계 소문은 거의 정확하며, 특히 아이폰5는 10월보다는 9월 출시가 유력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설명에 따르면, 현재 신형 아이폰이 곧 출시될 것이라는 정황 증거는 크게 두 가지다. 하나는 애플이 최근 공개한 iOS5 베타5와 아이클라우드 베타가 새로운 아이폰에 맞춰 작동할 수 있도록 최종 기획되고 있다는 점이다. 다른 하나는 이통사들이 내부 망 테스트를 위해 아이폰을 전달받은 것으로 확인됐다는 사실이다. 해당 아이폰은 테스트용으로 봉인된 박스에 제공되며, 네트워크 호환성을 점검하기 위해서만 사용할 수 있다. 게다가 실제로 출시될 최종 아이폰과 박스 안에 들어 있는 아이폰이 다를 수 있도록 더미로 제작되기도 한다.

이 밖에도 그는 지난 주 샌프란시스코에서 입수한 뉴스에서는 애플 사원으로 추정되는 한 인물이 아이폰 5라고 추정되는 제품을 사용하고 있는 것을 본 사람이 있다는 주장도 나왔다고 덧붙였다.

한편, 최근 아이폰5로 추정되는 각종 이미지들이 난무하고 있으나, 대부분 가짜인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첨부된 사진 속 이미지 역시 최근 해외 네티즌들 사이에서 아이폰5 스파이샷이라는 소문이 나돌았으나, 결국 조작된 이미지인 것으로 확인된 바 있다.

참고 > KT 전산망에 아이폰5 모델명 등록?

http://www.etnews.com/201107290124


전자신문미디어 테크트렌드팀 trend@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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