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안전부가 "특별재난지역" 선포를 결정한 가운데 재난지역에서 제외된 지역에서 불만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경기도 과천시는 "특별재난지역" 지정에서 제외된 것과 관련,과천동 우면산 지구를 특별재난지역 조사에 포함시켜 줄 것을 정부에 건의할 방침이다.
시는 서초구의 경우 이번 폭우로 특별재난지역 지정이 유력한데 반해, 우면산 산사태로 큰 피해를 입은 과천시는 특별재난지역 지정을 위한 조사대상에 포함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과천시 관계자는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이번 집중 호우로 지난 2일 현재 우면산 산사태 및 토사유입, 하천범람 등으로 3명의 사상자가 생기고 109건의 주택과 농작물, 도로침수 등으로 8억5000여 만원의 재산상 피해를 입은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말했다.
그는 또 "이번 피해지역과 우면산 산사태로 피해를 입은 서초구 형촌마을과는 불과 2km밖에 떨어져있지 않다"며 "하지만 과천시 전체 수해 피해가 미비하다는 이유로 이 지역은 특별재난지역 조사에 포함되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이 관계자는 특히 "과천동 일대 수해 주민들은 서초구 지역과 같은 피해를 봤음에도 복구를 위해 한 푼의 정부지원을 받을 수 없는 실정"이라며 "시의 피해금액이 특별재난지역 선포 기준에 미치지 못하는 것과 우면산 지구 집중호우로 과천동 일대가 큰 피해를 입은 것은 별개의 사안"이라고 주장했다.
<재난포커스(http://www.di-focus.com) - 이정직 기자(jjlee@di-foc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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