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인-불편한 독자 규격 USB 단자
겉모습은 여느 7인치 스마트패드와 다르지 않다. 앞면에는 홈·메뉴·취소 터치 버튼 세 개만 있다. 뒷면은 좀 볼 만하다. HTC 스마트폰처럼 회색과 흰색 바탕에 흰색을 곁들인 투톤 컬러가 지루함을 덜어준다.
회색 부분은 알루미늄 재질을 통으로 써서 견고하다. 유심(USIM) 칩이나 USB 케이블을 끼우는 단자 부위는 플라스틱 재질로 만들었다. 뒷면을 잘 보면 오른쪽에 구멍이 있다. 내장 스테레오 스피커 때문이다. 왼쪽에 구멍이 없는 이유는 본체를 오른손으로 잡고 쓰거나 가로 방향으로 잡다가 손으로 막아 소리가 안 들리는 걸 막기 위해서다.
상단 플라스틱 덮개를 밀어서 열면 유심 칩과 마이크로SD 슬롯이 보인다. 와이파이나 와이브로4G, 3G 전파를 잡는 안테나도 이곳에 함께 자리잡았다. 덮개를 뺐다가 다시 끼우려면 잘 끼워지지 않는 게 작지만 짜증스러운 흠이다.
아래쪽에는 충전이나 데이터 교환에 쓰이는 USB 포트가 있다. 그런데 스마트폰에 흔히 쓰는 납작한 5핀 마이크로B가 아니라 HTC 독자 규격인 12핀 마이크로USB 방식이다. 다른 스마트폰 케이블이나 액세서리와 호환이 안 된다.
얇고 가벼운 건 좋다. 무게는 416g으로 책 한 권 수준이다. 두께는 13.2㎜여서 한 손으로 충분히 들고 다닐 만하다.
권봉석기자 bskwon@ebuzz.co.kr
많이 본 뉴스
-
1
5년 전 업비트서 580억 암호화폐 탈취…경찰 “북한 해킹조직 소행”
-
2
LG이노텍, 고대호 전무 등 임원 6명 인사…“사업 경쟁력 강화”
-
3
AI돌봄로봇 '효돌', 벤처창업혁신조달상품 선정...조달청 벤처나라 입점
-
4
롯데렌탈 “지분 매각 제안받았으나, 결정된 바 없다”
-
5
'아이폰 중 가장 얇은' 아이폰17 에어, 구매 시 고려해야 할 3가지 사항은?
-
6
美-中, “핵무기 사용 결정, AI 아닌 인간이 내려야”
-
7
삼성메디슨, 2년 연속 최대 매출 가시화…AI기업 도약 속도
-
8
美 한인갱단, '소녀상 모욕' 소말리 응징 예고...“미국 올 생각 접어”
-
9
국내 SW산업 44조원으로 성장했지만…해외진출 기업은 3%
-
10
반도체 장비 매출 1위 두고 ASML vs 어플라이드 격돌
브랜드 뉴스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