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복합 3호기 스팀터빈 2625일 무고장 달성

 한국동서발전은 울산복합발전소 3호기 스팀터빈이 지난달 27일부로 국내 복합발전소 최초로 무고장 1만5000시간을 5회 연속으로 달성했다고 3일 밝혔다.

 울산복합 3호기 스팀터빈은 총 6만3000시간, 2625일을 발전하는 동안 고장발생 확률이 높은 기동정지를 무려 2800회 반복했음에도 불구, 한건의 고장도 발생하지 않아 설비 신뢰성과 안정적인 운영능력을 보유했다고 동서발전은 설명했다.

 동서발전은 자체 기술력을 바탕으로 한 설비관리 시스템을 도입했다. 각종 고압밸브·차단기·전기제어 설비 등 노후설비에 대한 설비 건전성과 수명평가로 적시에 취약설비를 보강하는 한편 체계적인 수명관리를 해왔다.

 이길구 동서발전 사장은 “지난 30년간의 발전설비 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예측진단과 유사고장 방지시스템, 플랜트 운전상태 종합 진단 솔루션 개발 등의 노력으로 이뤄낸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국내외 우수사례를 벤치마킹하는 등 지속적인 기술력 향상을 통해 안정적 전력공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조정형기자 jenie@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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