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노트가 2일 발표한 7월 넷째 주 온라인게임 순위에 따르면 엔씨소프트의 ‘아이온’이 지난 주 ‘서든어택’에게 빼앗겼던 1위 자리를 일주일 만에 탈환하며 왕좌자리 복귀에 성공했다.
‘아이온’은 27일 공개한 `2.7 데바 대 데바` 업데이트로 힘을 냈다. 이번 업데이트는 PvP 전용 인던이 개방된 것으로 다수의 캐릭터가 서로 적으로 만나 기량을 다투는 `혼돈의 투기장`과 적과 나 둘만의 전투가 가능한 `고독의 투기장`으로 구성돼 있다.
비록 1위 자리는 빼앗겼지만 ‘서든어택’ 역시 풍부힌 서비스와 콘텐츠를 모색, 1위 자리 재탈환을 위한 마케팅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이 게임은 내달 중순부터 단일게임으로는 세계 최고의 규모인 총 상금 2억 원을 걸고 진행하는 ‘서든어택 챔피언스 리그’를 시작한다. 또한, `1차 리로드(RELOAD) 업데이트’의 후속인 ‘2차 리로드 업데이트’ 역시 8월 18일부터 실시할 예정이다.
탑10 순위에서는 본격적인 방학시즌 돌입과 함께 캐주얼게임의 순위가 상승하고 있다. 앞서 언급한 `서든어택`을 비롯해 `메이플스토리’,`피파온라인`,`던전앤파이터` 등의 게임들이 차례로 2~5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사이퍼즈온라인`이 4계단 상승한 7위에 랭크되는 등 차례로 순위 상승을 기록했다.
또한, ‘워크래프트3’가 13계단 오른 8위에 랭크되었고, 10위권 언저리에 있던 ‘카트라이더’의 순위도 상승해 9위에 랭크되었다.
게임노트의 홍승경 애널은 “아이온이 2.7업데이트를 진행하며 수성모드에 돌입했지만, ‘서든어택’이 리로드 업데이트와 함께 지금과 같은 마케팅 전략을 이어간다면 여름방학기간 동안 팽팽한 승부를 펼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전했다.
전자신문미디어 테크트렌드팀 trend@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