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 차원 ‘그린기업 인증서’가 등장했다.
세종시스템즈(대표 김성수)와 기후변화에너지대안센터는 2일 협약을 맺고 ‘그린에너지 활성화 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한다.
세종시스템즈가 컴퓨터 에너지 절약 프로그램 ‘이다이어트(E-Diet)’를 기업 및 공공기관 등에 공급하면 기후에너지센터는 이에 대해 ‘그린기업 인증서’를 발행해 에너지를 절약하는 환경 친화적 기업임을 인증해준다.
이다이어트는 컴퓨터 사용 환경을 자동으로 인식해 현재 사용하지 않는 프로그램을 차단해주는 PC 전원관리 솔루션이다. 특별한 설비나 장치 없이도 누구나 컴퓨터에 손쉽게 설치해 사용할 수 있다. PC 사용전력을 최대 30%까지 절감할 수 있다.
김성수 사장은 “이 프로그램을 도입하면 에너지 비용 절감뿐만 아니라 그린기업 인증이라는 친환경 이미지도 함께 얻을 수 있다”고 말했다.
세종시스템즈는 지난해 에너지 절감 SW로는 유일하게 지식경제부 녹색기술로 인증을 받은 바 있다.
부산=임동식기자 dsl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