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명 시장에서 점유율이 겨우 3%에 불과했던 LED가 앞으로는 가장 주요한 기술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프로스트 앤 설리번 한국지사가 2일 언론 배포한 ‘세계 LED 조명 시장 보고서(http://www.buildingtechnologies.frost.com)’ 자료에 따르면, 2010년에는 약 4억 9110만 달러의 수익을 올린 세계 LED 조명 시장이 2017년에는 18억 9550만 달러의 수익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약 6~7년 이내에 4~5배 이상 폭발적으로 성장하게 되는 셈이다.
니타 자얀스(Neetha Jayanth) 수석 연구원은 “LED 기술이 크게 향상하며 세계 LED 시장은 더욱 확대될 것이다. 이는 조명 분야에 널리 응용될 수 있도록 할 것이며, 이런 현상은 에너지 절약 조명을 지원하기 위해 당국들이 LED를 도입하는 조치들로 더욱 강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유럽 및 북미에서는 단계적으로 백열등에 대해 다른 대안이나 최소 효율 기준을 도입하고 있다. 이는 백열등을 LED와 같은 더 높은 에너지 효율 제품으로 교체토록 할 것이다.
그는 “공공단체들이 LED 램프 사용의 필요성에 대해 강화시키는 때부터, LED 램프들은 모든 건축물에 걸쳐 기능성 조명용으로 더욱 더 많이 쓰여질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주거 및 상업 실내 조명 시장 부문은 아직 개발이 덜 된 시장이며, 미래 성장에 상당한 잠재력을 갖고 있다. 또한 주거 및 상업 실내 조명 시장은 가격에 민감하다. LED 및 에너지 효율 조명은 유지 비용이 낮지만, 초기 투자에는 높은 비용이 필요함에 따라, 이의 사용을 억제시킨다. 공급업체들이 가격 인하에 조치를 취하지 않는 한, 이는 시장 성장에 방해가 될 것이다.
시장내에 규모의 경제가 적용될 때까지는 가격 인하가 어려운 반면, 공급업체들은 더 나은 품질의 램프를 제공하는 것에 더 중점을 두어야 한다. 더 나은 품질의 램프란, 일반 상품 가격으로 와트 당 루멘(Lumen, 광속 측정 단위)이 증가된 램프로써, 경쟁 에너지 효율 기술로 투자비용 회수기간이 짧아지고, 상품은 경쟁력을 갖추게 된 제품을 말한다.
전자신문미디어 테크트렌드팀 trend@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