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관리공단은 27일(현지시각)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매립가스(LFG) 발전소를 준공했다.
에너지안보 및 온실가스감축 국제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된 이 사업은 지난 2008년 에너지공단과 캄보디아로부터 원조를 받고 있는 에코캄과의 협약 이후 2년 4개월만에 이룬 성과다. 최근 발전소 시운전을 거쳐 준공했다. 발전소는 에코캄이 관리한다.
발전소는 폐기물 매립장에서 발생하는 매립가스를 활용해 전기를 생산한다. 발전용량은 1㎿ 규모다. 에너지공단은 설치된 지역의 전력수급과 온실가스 저감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국자중 에너지공단 부이사장은 “프놈펜 지역의 전력 공급에 기여하고, 이를 초석으로 한국과 캄보디아 양국 간 에너지 이용효율 제고 및 온실가스 저감사업 발굴 분야에서 상호협력해 기후변화에 공동으로 대응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함봉균기자 hbkon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