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7회째를 맞는 국제게임전시회 지스타 2011이 역대 최대 규모로 개최될 전망이다.
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 이재웅)에 따르면, 지난 15일 지스타 참가기업 1차 신청 마감 결과, B2B는 역대 최단 기간 내 부스판매 완료를 기록하는 등 1개월여에 걸친 조기신청을 마감했다.
한 달여간 지스타 홈페이지를 통해 진행된 참가신청에서 국내외 게임기업 문의가 쇄도했으나, 1차에서 마감이 될 것으로는 예상치 못했다는 것이 주최 측의 설명이다. B2C관 82개사(1000여 부스), B2B관 22개국 202개사(500여 부스)가 신청해 지스타 사무국은 참가신청 접수를 일단 중단한 상태다. 이는 2010년 대비 B2C관은 90%, B2B관은 118%에 해당하는 수준이다.
홈페이지를 통한 2차 참가신청은 B2B는 신청이 완료되어 대기신청만 가능하며, B2C는 10%에 해당하는 100부스에 한해 제한적 참여가 가능하다.
1차 조기신청을 완료한 주요업체는 네오위즈, 블리자드, 엔씨소프트, 엠게임, 위메이드, CJ E&M, NHN 한게임, 레이저 등이다. 일본 세가(SEGA)는 처음으로 B2C관에 참가신청을 해 눈길을 끌었다.
홍정용 한국콘텐츠진흥원 팀장은 “해외 유명 전시회 중에서도 참가신청 1개월 만에 조기 마감되는 경우는 흔치 않은 일”이라며 “지스타2011은 역대 최대 규모로 개최될 것이 확실하다”고 기대감을 밝혔다.
지스타 2011은 오는 11월 10일부터 13일까지 4일간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김명희기자 noprint@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