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중앙회(회장 김기문)는 중소기업의 수해 상황 파악과 지원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재해 중소기업 지원대책단’을 긴급 구성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지원대책단은 수도권과 경기도, 강원북부 지역에 내린 100년 만의 집중호우로 공장, 점포, 시설이 파손되거나 침수돼 피해를 입은 중소기업들에 대한 효율적인 대응체계를 구축하고, 신속한 복구와 경영 정상화를 지원하기 위한 것이다.
재해 중소기업지원대책단은 송재희 중기중앙회 상근부회장을 단장으로 재해종합상황실을 설치하고, 재해조사반, 정책지원반, 경영지원반 3개 반을 두고 있다.
재해조사반은 12개 지역본부와 961개 협동조합을 통해 현장 피해상황을 접수 및 점검하며, 실태조사를 통해 중소기업의 수해상황을 파악한다. 정책지원반은 수해에 따른 정부 지원대책을 마련해 건의하고, 경영지원반은 공제기금 등 자금지원과 인력지원, 현장지원 및 복구를 담당한다.
중기중앙회는 14개 중소기업단체들의 모임인 중소기업단체협의회와 협력해 수해중소기업 피해복구 활동과 경영안정화를 공동 지원할 방침이다.
권건호기자 wingh1@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