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천 서울대 교수팀, 스위치 온오프 가능한 형광복제개 최초 생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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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내 연구진이 스위치를 온오프할 수 있는 형광 복제 개를 최초로 생산했다. 이는 인간 질병 모델 동물을 생산하는 토대가 될 전망이다.

 이병천 서울대학교 수의과대학(학장 류판동) 교수 연구팀은 독시사이클린 (Doxycycline)이라는 항생제를 먹였을 때 녹색형광단백질(GFP)의 발현을 몸 전체에서 유도할 수 있는 형질전환 복제 개 생산에 성공한 것으로 밝혀졌다.

 복제 개의 이름은 테곤(Tegon)이다. 테트라사이클린 계통의 약물을 먹이면 외래유전자를 발현하게 해주는 텟온(Tet-on) 시스템을 발음하기 편하게 바꿨다. 이 논문은 저명한 국제 학술지인 ‘제네시스(Genesis)’의 6월호 표지에 게재됐다.


정소영기자 syjung@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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