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오전 서울 경기지역에 내린 집중 호우로 인한 산사태로 산사태가 잇따르고 있다. 서울 서초구 방배동 남태령 전원마을에는 토사가 덮쳐 5명이 사망하고 1명이 실종됐다. 당국이 구조 작업을 진행한 결과 5명이 숨지고 유아 1명이 실종된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현재 전원마을 가옥 20채 정도가 토사에 묻혀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서초구 우면산에서도 산사태로 마을이 고립됐다. 오전 8시 50분쯤 서울 서초구 우면산에서 일어난 산사태로 형촌마을 120세대 가운데 60세대가 토사로 고립됐다. 특히 신세계 구학서 회장의 부인인 양명숙(61)씨가 갑자기 밀려온 토사에서 빠져나오지 못해 자택 지하에서 숨진채[http://www.etnews.com/news/detail.html?id=201107270129] 발견됐다.
그러나 토사로 차량을 통한 현장접근이 불가능한 상황인데다가, 인근 우면산 생태공원 안에 있는 저수지가 범람해 작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전자신문미디어 테크트렌드팀 trend@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