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셜 게임업계 1위 징가 중국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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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셜게임업체 징가가 중국에 ‘시티빌’을 연다. 시티빌은 페이스북 기반의 소셜게임으로 매달 8000만명 이상이 이용하는 징가의 대표작이다.

 징가는 중국의 대표 인터넷 기업 텐센트가 운영하는 소셜네트워킹서비스(SNS) ‘펑요우’에 시티빌의 중국 버전인 ‘징가 시티 온 텐센트’를 서비스한다고 26일 밝혔다. 징가는 지난해 중국의 소셜게임업체 XPD미디어를 인수하며 중국 시장 진출의 초석을 다졌지만, 징가의 게임을 중국에서 서비스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징가는 페이스북 이용이 금지된 중국 진출을 위해 이미 1억명의 이용자를 확보한 펑요우 운영 업체 텐센트와 제휴를 맺었다.

 중국 이용자를 잡기 위해 현지화 전략도 꾀했다. 중국어로 서비스하는 것은 기본이고 게임의 이키텍처나 구성 등에서 중국의 대중문화를 최대한 반영했으며, 주요 이벤트나 콘테스트도 중국의 휴일과 연계해서 진행할 계획이다. ‘징가 시티 온 텐센트’는 수일 내 공개될 예정이며 ‘마피아 워즈’ ‘팜빌’ 등 징가의 다른 히트작도 향후 펑요우에서 서비스할 지는 미지수다.


이수운기자 pero@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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