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엿먹어" 중국 취재진에 짝퉁 애플스토어 직원 가운데 손가락질...진흙탕 싸움으로 변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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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쿤밍의 짝퉁 앱스토어 파문이 세계적 논란 거리로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해당 상점 직원이 지역매체인 셩훠신바오(生活新报) 신문 기자에게 모욕을 나타내는 가운데 손가락질을[http://roll.sohu.com/20110724/n314353651.shtml] 해 중국 네티즌들 사이에서 파문이 확산되고 있다.

25일 시 당국 조사 발표에 따르면, 대상 상점 5곳은 모두 애플의 공식 애플스토어 인증을 받지 못했다. 이 중 2곳이 정상적인 영업 허가를 받지 않은 곳으로 밝혀져 영업 정지 처분을 받았다. 나머지 세 곳은 애플 로고를 사용하긴 하지만 짝퉁 애플 제품을 판매하진 않은 것으로 확인된 상태다.

사건은 이렇다. 해당 취재기자는 23일 쿤밍의 해당 스토어 매니저와 인터뷰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가게 내부 사진을 요구했고, 담당자가 사진 제공을 거부하자 건물 밖에서 스토어를 촬영하기에 이른다. 그러자 한 직원이 기자에게 가운데 손가락을 치켜 올리는 모욕적인 제스처가 그대로 카메라에 담겼다. 실랑이는 10여분 동안 계속되다 경찰이 출동하자 겨우 해결됐다.

실제로 해당 가게는 국제적 파문의 중심지로 떠올랐고, 결국 중국 무역 및 산업 관리국은 물론이고 FBI조사까지 받게 될 가능성이 제기되며 정상적인 영업을 하지 못하는 상황인 것으로 알려졌다. 게다가 일부에서는 정품을 판매했음에도 불구하고 기존 구매자들이 환불 요청까지 쇄도하고 있다는 소식까지 나왔다. `애플 스토어`인 줄 알았다는 것이 구매자들의 주장이다. 일부 직원들조차 스스로 애플스토어에 근무하고 있다고 착각한 경우까지 있다는 증언까지 나돌고 있다.


전자신문미디어 테크트렌드팀 trend@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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