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머셋주가 영국 최초로 혼잡한 로터리에 스마트 LED가로등을 설치했다.
가디언은 서머셋주가 70개의 LED 조명을 대로변에 설치해 이산화탄소 배출을 줄이고, 연간 4500파운드의 비용절감을 이룰 것이라고 20일 전했다. 이 조명은 어두운 정도뿐만 아니라 교통량까지 고려해 조도를 자동으로 조절한다.
과거 켄샴과 같은 일부 주거 지역에서 주변 환경에 따라 밝기를 조절하는 LED 조명을 설치하긴 했지만 교통량까지 고려해 자동으로 조절하는 조명시스템이 도입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로저 시몬드 시의원은 “이 조명시스템이 결과적으로 세금을 절반으로 줄이고, 탄소발자국을 감소시킬 뿐만 아니라 교통량까지 고려해 더 안전한 도로를 만들 것”이라고 기대했다.
서머셋주는 이 조명 사용 실험이 성공적일 경우 다른 지역으로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이수운기자 per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