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라이슬러는 포드사에 이어 운전 도중 휴대폰 등의 문자메시지 송수신을 금지하는 ‘2001 안전운전자’법안을 지지한다고 17일 밝혔다.
크라이슬러는 “운전자의 주의력이 떨어지는 문제에 적극 대처해 왔다”며 선제적 대응차원에서 차량 디자인과 고객 교육도 도로와 운전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역점을 둬왔다고 말했다.
공화당의 캐럴린 매카시(뉴욕주) 하원의원이 발의한 이 법안은 연방정부에 대해 긴급상황이 아닌 경우 운전 중 휴대폰 등 모바일 기기상의 문자메시지 교환을 금지토록 하는 내용으로, 이를 수용하지 않는 주에 대해서는 연방교통기금의 최고 25%까지 배정하지 않을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크라이슬러와 포드사 외에 이동통신 사업자인 버라이즌 와이어리스도 이 법안을 지지했으나 제너럴모터스(GM)는 아직 이 입법에 대한 확실한 입장을 보류하고 있다.
장동준 기자 djja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