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전지와 LED를 결합한 친환경 조명기기와 관련된 특허출원이 활발하다.
이 기술은 낮에 태양광으로 전기를 생산해 축전기에 충전하고, 밤에 충전된 전기로 LED를 밝히는 원리를 적용했다.
특허청은 2007년까지 연간 50건 미만에 불과하던 관련 친환경 조명기기 관련 출원이 2008년 71건, 2009년 148건, 2010년 132건 등으로 크게 증가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는 정부의 지속적인 녹색성장정책에 따라 업계에서 비용이 저렴하면서도 효율이 높은 태양전지와 LED에 대한 연구개발을 강화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대표적인 특허출원 사례로는 가로등, 볼라드, 도로 및 인도의 표시등, 소형 광고판 등이 있다.
특허청 관계자는 “태양전지와 LED를 결합한 제품은 적용 분야가 다양하지만, 설치에 필요한 초기비용이 기존 제품에 비해 다소 높은 점이 단점”이라면서 “민간 부분 확산을 위해 초기 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기술 개발과 특허출원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대전=신선미기자 smsh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