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IGCC 사업 닻 올랐다

 한전이 석탄가스화복합발전(IGCC) 핵심기술 확보 및 수출산업화를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한국전력공사(대표 김쌍수)는 14일 독일 엔지니어링 회사인 우데와 함께 구성한 IGCC 전문 조인트벤처 ‘KEPCO-Uhde Inc.’ 창립식을 갖고 공식적인 사업 일정에 돌입한다. 지난 4월 독일 도르트문트에서 조인트벤처 설립을 위한 계약을 체결한 지 정확히 석달 만이다.

 조인트벤처에는 한전은 물론이고 한전 자회사들이 대거 참여하면서 IGCC 공동전선을 구성한 점이 특징이다. 업계에 따르면 조인트벤처의 한전 지분 66% 중 21%를 발전5개사 및 한전KPS·한국전력기술이 각각 3%씩 부담한 것으로 알려졌다.

 ‘KEPCO-Uhde Inc.’는 앞으로 가스화 공정 원천기술을 기반으로 IGCC와 합성천연가스(SNG)의 엔지니어링·라이선스·기술개발 등에 대한 글로벌 공동사업을 수행하게 된다. 발전5개사의 IGCC 발전소 구축과 관련 기술지원 등도 벌일 예정이다.

 IGCC는 석탄을 고온·고압 상태에서 가스화해 발전하는 방식으로 다른 신재생에너지 대비 발전효율이 높고 저열량탄도 사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정부는 올해 연말 착공 예정인 태안 300㎿급 IGCC 발전소를 시작으로 2015년까지 핵심기술 확보 및 수출모델 개발 등을 진행해 세계시장 점유율 20%를 확보한다는 그림을 그리고 있다.


조정형기자 jenie@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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