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DTV, 5월 유럽 점유율 50% 돌파
삼성전자의 유럽 3DTV 시장 점유율이 50%를 넘어섰다 LCD TV 시장에서는 1위를 유지했다.
삼성전자는 시장조사기관 GfK 자료를 인용, 지난 5월 한달 간 유럽에서의 3DTV 시장 점유율(금액기준)이 50.5%로 올해 최대 수치를 기록했다고 12일 밝혔다.
LCD TV 시장 점유율은 31 9%로 1위를 유지했고 40인치 이상 LCD TV 부문과 풀HD LCD TV 부문에서도 각각 39 4%와 39 5%로 1위를 차지했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르면 1월부터 5월까지 누적 기준은 3DTV에서 2위 소니와 약 21%포인트 차이로 앞섰다. LCD TV는 30.8% 점유율로 소니를 15%포인트 이상 눌렀다. 40인치 이상 대형 LCD TV, 풀HD LCD TV 등 프리미엄 TV 시장에서도 소니와 17%포인트 이상 차이를 보였다.
한편 누적 집계 기준으로 유럽 3DTV 시장은 삼성전자가 전체 시장의 약 절반을 차지한 가운데 소니(23.8%), 파나소닉(10.3%), LG(8.1%) 순으로 나타났다.
LCD TV 부문은 삼성전자의 뒤를 이어 소니(15.5%), LG(14.6%), 필립스(11.9%) 순으로 나타났다. 40인치 이상 LCD TV 시장 점유율은 2위 소니(20.2%)에 이어 LG(13.4%), 필립스(13.6%)로 조사됐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3DTV의 경우 북미지역에서 5월 58.4% 점유율로 1위를 차지한 데 이어 유럽에서도 가장 많은 선택을 받았다”며 “액티브 방식 3DTV 제조사인 삼성·소니·파나소닉의 5월 금액기준 점유율이 69.1%로 편광방식을 압도했다”고 말했다.
배옥진기자 witho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