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1】 교육과학기술부는 12일 ‘한국형발사체(KSLV-II)개발사업’의 사업단장으로 박태학 국방과학연구소 책임연구원을 선임했다고 밝혔다.
교과부는 지난 6월 사업단장을 공개모집한 후 공모에 응모한 5명의 후보 중 심사를 거쳐 최종 박 책임연구원을 선정했다. 박 연구원은 경북대학교 공과대학을 졸업한 뒤 30여년 간 국방과학연구소에서 근무했다. 특히 박 연구원은 2009년 나로호 1차 발사 조사위원회에서 페어링 전문조사 TF팀 조사위원으로 활동한 바 있다.
박 연구원은 한국형발사체 개발사업 1단계(2011~2014년/4년간)기간을 책임지고 이끌게 된다. 2단계 이후의 사업단장 임용여부는 1단계 사업 종료 후 시행되는 단계평가 결과에 따라 결정된다.
사업단장이 선입됨에 따라 한국형발사체개발사업도 본 궤도에 오를 전망이다.
한국형발사체개발사업은 아리랑위성과 같은 1.5톤급 실용위성을 지구 저궤도(600~800km)에 투입하는 3단형 우주 발사체(추력 300톤급)를 순수 국내 기술진에 의해 독자 개발하는 프로젝트다. 교과부는 그 동안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중심의 개발 구조를 전환, 산·학·연의 전문 역량을 총결집할 수 있는 개방형사업단 체제로 개편했다. 사업 기간도 3단계로 구분하고 단계별 목표에 따른 검증체계로 전환했다.
<표>한국형발사체개발사업 개요
【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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