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12월 결산 코스닥법인 중 2010년 실적예측공시법인 96개사를 대상으로 사후심사를 진행해 기륭전자, 나노엔텍, 모린스, 에스에이티, 에피밸리, 와이즈파워, 차바이오앤디오스텍, 화우테크놀로지 등 8개사에 대해 불성실공시법인으로 지정예고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들 기업은 실적 예측치가 매출액은 30% 이상, 영업이익률은 50% 이상 차이가 나면 안되지만, 이 범위를 초과해 오차를 냈다. 앞으로 공시위원회 회의에 붙여져 불성실공시법인으로 지정될지를 결정받게 된다.
코스닥본부는 또 예측오차가 경미해 불성실공시법인으로 지정 예고되지는 않았지만 실적예측 공시를 보다 신중하게 할 필요가 있는 6개사를 대상으로 주의 조치를 내렸다.
이경민기자 kmle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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