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생 게임업체인 아이엠게임즈(대표 김은구)가 게임 매출의 20%를 게이머들에게 상금으로 제공하는 파격 이벤트를 개최하고 있다.
아이엠게임즈는 모바일 게임 ‘트레져 헌터’ 출시를 기념해 게임 매출의 20%를 이벤트 우승자들에게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각 통신사업자들을 통해 ‘트레져 헌터’를 서비스하는 시점부터 한달 간 기록을 종합해 4명의 우승자를 선발한다. 예를 들어 이벤트 기간에 ‘트레져 헌터’ 매출이 10억원에 달하면 우승자 4명에게 각각 5000만원, 총 2억원을 상금으로 제공한다는 것.
김은구 대표는 “현금 제공 이벤트가 현행 경품 관련 법규에 위반되는 지를 관계 기관에 조회해 본 결과 별 문제가 없다는 통보를 받았다”며 현금을 경품으로 제공하게 된 배경을 설명했다.
‘트레져 헌터’ 게임은 귀여운 캐릭터의 우주인들과 함께 지구의 보물을 찾아 떠나는 미니 퍼즐 게임이다. 캐릭터에 따라 4가지 형태의 서로 다른 퍼즐 게임을 제공하며, 게이머들은 ‘트레져 헌터’가 되어 전 세계 문화 유산과 곳곳에 숨겨진 보물들을 수집할 수 있다.
‘트레져 헌터’는 LG와 KT를 통해 피처폰 게임으로 이미 서비스를 시작했으며, 조만간 SK텔레콤을 통해서도 출시할 예정이다. 이달 중순부터는 KT 올레마켓과 LG 오즈스토어에서 안드로이드 앱 버전으로 게임을 내놓는다. 김 대표는 “현금 이벤트에 대한 게이머들의 반응을 살펴본 후에 향후 이런 현금 지급 이벤트를 계속할지 여부를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장길수기자 ksja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