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비아(대표 김홍국)는 7일 QR코드 디자인을 전면 개편, 기업은 물론 개인도 원하는 방식에 맞게 자유로운 편집이 가능하게 됐다고 밝혔다.
가비아에 따르면, QR코드 서비스 오픈 후 지금까지 이용자들의 선호도를 조사한 결과, 기업은 홍보를 위한 다양한 기능과 서비스 추가에 대한 요구가 많았고, 개인의 경우 자신의 소식이나 노하우를 전달할 수 있는 공유 수단으로 QR코드를 많이 활용하는데 착안, 이를 새롭게 반영하기에 이르렀다고 한다.
우선 기업의 경우 기존에 제공됐던 단순 텍스트 나열의 명함QR 대신 세련된 디자인의 명함 스킨을 추가했고, 특히 제품 소개 디자인을 추가해 기업들이 자사 및 자사제품 홍보에 유용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뿐만 아니라 QR코드 사용이 빈번하게 이루어지는 외식업계를 위한 메뉴 소개와 쿠폰 발행, 각종 이벤트를 위한 기능 추가 및 디자인 개편도 함께 진행됐다.
또한, 기업 외 개인 사용자를 위해서도 웨딩, 돌잔친 등의 초대장과 정보 공유를 위한 레시피 디자인을 추가, 누구나 원하는대로 QR코드를 자유자재로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나섰다.
가비아의 이번 QR코드 디자인 개편은 이미 상당부분 포털에서 진행되고 있는 제공 페이지와 달리 콘텐츠 배열, 스킨 구성, 기능 추가 및 삭제 등 자유로운 편집이 강점으로 사용자들에 높은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가비아 모바일 사업팀 우희문 부장은 “이제 QR코드가 단순 이벤트 채널이 아닌 직접 고객과 맞닿고 실제적인 정보를 제공하며, 다양한 정보 공유를 통해 비즈니스 파트너로서의 역할이 가능한 수준”이라며 “향후에도 고객에 실제적으로 도움이 되고 풍부한 혜택을 제공할 수 있는 다양한 서비스 개발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장길수기자 ksja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