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올해 3월부터 ‘안전지킴이 기동대’ 운영해 상반기 총 168건 개선

서울시(도시교통본부 http://www.seoul.go.kr)는 서울 시내 교통안전시설물의 연중 안전을 위해 지난 3월부터 ‘안전지킴이 기동대’를 운영하기 시작해 올해 상반기 개선이 필요한 교통안전시설물 총 210건을 적출, 그 중 168건을 개선했으며 7.8(금)까지 여름철 우기 대비 교통시설물 집중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기존에 해빙기 및 우기 대비 정기점검과 수시점검을 실시해 오고 있었으나 서울 시내에 교통안전시설, 신호기 등 교통 관련 시설물이 확대됨에 따라 유지관리, 점검 업무의 중복을 방지하고 안전사고나 시설물 고장 등이 발생하기 전에 능동적으로 개선하기 위해 ‘안전지킴이 기동대’를 운영하게 되었다.

현재 교통량이 많고 교통안전시설물이 많은 도로와 중앙버스전용차로를 중심으로 운영되고 있다.

‘안전지킴이 기동대’는 실제로 시설물을 이용하는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보행에 불편을 초래하거나 불필요한 시설물을 신속히 제거하기 위해 매주 1회 이상 도보로 현장을 직접 점검하고 있다.

또한 교통안전시설 및 도로시설물, 보행 불편 관련 민원이 접수되면 즉시 현장으로 출동해 빠른 조치를 취하는 등 교통안전과 편의 전반을 개선하기 위해 운영되고 있다.

서울시는 올해 3~6월 말까지 을지로 등 시내 15개 주요 도로, 총 34.2㎞ 구간에서 개선이 필요한 교통시설물 210건을 적출하여 이 중 즉시 보완할 수 있는 168건을 개선했다.

적출된 210건 중 안전표지가 103건으로 가장 많았고, 신호기 고장이 39건, 볼라드 15건, 노면표시 14건 등이 발견됐다.

시설물 주요정비 내용으로는 신호기 분야에서는 퇴색된 렌즈 교체, 노후지주 도색, 음향신호기 수리, 떨어져나간 신호등 챙 보강, 훼손된 신호제어기 재도색 등을 시행했으며 교통안전표지 분야에서는 탈색·돌아가거나 파손된 표지를 교체 및 보수하고, 노면표시 탈색 여부 확인, 태풍 등에 대비해 대형표지판인 도로표지는 기초지반이 약해져 지주가 기울어져 있지 않는지 점검, 부적합 볼라드 점검 등을 실시했으며 앞으로도 6개 도로사업소 및 25개 자치구와 긴밀히 협조하면서 지속적으로 정비를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국토해양부에 도로명판과 도로표지 영문표기 통일 개선을 요구하는 등 안전사고 예방뿐만 아니라 시민들의 교통편의 향상을 위해서도 다양한 개선을 추진해 나가고 있다.

한편 서울시는 지난 2~3월 해빙기 대비 안전점검을 시행해 교통안전시설물 총 60,727개소를 대상으로 보수 및 세척을 실시한 바 있으며, 오는 7~8월 집중호우·태풍 등 수해로 인한 교통시설물 관련 시민 불편이나 안전사고가 일어나지 않도록 안전지킴이를 특별 운영할 방침이다.

본격적인 여름에 앞서 오는 가을까지 태풍이 한두 차례 더 찾아올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교통안전시설물이 강한 비바람에 넘어지거나 파손돼 보행하는 시민들이 피해를 입지 않도록 6.29(수)~7.8(금)까지를 ‘집중점검기간’으로 정하고 시설물 전면 재점검하는 등 철저히 관리할 계획이며 벼락 등에 의한 교통시설물 누전이나 고장에 대비해 전기점검도 강화하고, 긴급 상황이 발생할 경우 즉시 출동해 조치를 취할 수 있도록 유지관리부서 및 보수업체와 긴밀한 협조체계를 유지한다는 방침이다.

서울시 도시교통본부는 “안전지킴이 기동대는 기존의 수동적 점검 업무에서 탈피하여 시민 불편이나 안전사고가 발생하기 전에 적출해 보수하는 ‘예방차원의 점검’을 활성화시키기 위해 올해 3월부터 운영해 왔다”며 “앞으로도 이를 지속 운영해 교통안전시설물 관련 불편을 획기적으로 줄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재난포커스(http://www.di-focus.com) - 이교진기자(marketing@di-foc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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