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1분기 건설재해 발생현황 결과 건수는 약간 줄었지만 사망자 수는 오히려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http://www.kosha.or.kr)가 5일 1분기 "건설 중대재해 사례와 대책" 보고서에 결과 올해 1~3월간 발생한 건설재해 건수는 총 4천59건으로 지난해 동기간 4천152건보다 적었다고 말했다. 그러나 사망자 수는 지난해 134명에서 올해 146명으로 늘어났다고 밝혔다 .
형태별로는 가설물이나 사다리 등 높은 장소에서 떨어진 추락 사망자가 74명으로 가장 많았다.
올해 1분기는 추락, 전도, 협착, 충돌, 개인질병, 교통사고, 기타 등 총 7개 부문에서 개인질병을 제외한 모든 부문의 사망자 수가 늘어났다고 전했다.
KOSHA 건설업재해예방실 김동원 차장은 "전체 건설 현장의 70~80%는 3억원에 못 미치는 영세한 규모"라면서 "작은 주택이나 상가를 짓는 건축 현장이 압도적으로 많아서 사고도 여기에 집중될 수 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재난포커스(http://www.di-focus.com) - 이정직 기자(jjlee@di-foc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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